'기괴한 도전 시리즈/(4) 10킬로 감량'에 해당하는 글 12건

실패


5만원 뱉는다..............




이번도전 중압감이 커서 일부러 블로그를 더 멀리했던 것 같다

아무튼 첫 실패다



옷이나 좀 사야겠다



이제 맘은 편하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카테고리에는 운동 이야기를 계속 쓸거다

(여태까지 쓰지도 않아놓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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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0일 남았다

현재 몸무게는 74.8킬로.

내 방 저울이 별 신뢰성이 없는 싸구려다. 젤때마다 다르다.

그래서 나는 항상 젤 작게 나온걸 기준삼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때. 내맘이지.

뭐 그래봤자 일이백그램이다.


딱히 별 내용없이 몸무게만 나열하는건 사실 별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게 아니다보니 쓸 게 없어서다


요즘 내 감량에 관련된 일과를 나열하자면

아침 9시부터 10시까지 크로스핏 1시간 빡쎄게 뛰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나나, 사과주스, 구운계란, 콜라비, 아몬드 등등 먹고 출근

그리고 낮에 일하면서 아침과 거의 동일한 식단으로 먹고, 그래도 배고프면 가게에서 파는 과자 아주조금 먹는다 입 심심한거만 달랠 정도로 먹는다 (사실 칼로리는 과자가 엄청난데 - 그래도 과자를 먹는 이유는, 과자는 라면이나 김밥처럼 통으로 먹을 필요는 없으니까. 딱 조금 씹을 정도만 먹는다)

저녁에는 걍 술 퍼먹는다

저녁에 술 안먹었으면 이미 살 쭉 뺐을텐데. 그냥 그 즐거움도 포기할 순 없겠더라.

뭐 그렇게 술까지 안끊어도 운동량 늘이고 식사량을 조절했으니. 뭐든 완벽할 필요는 없다. 안하는거보단 하는게 낫다. 뭐라도.


하지만 이제 마지막 10일이니 음주량도 조절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크로스핏 체육관이 문을 안여니 개인운동한다.

산책, 조깅이나 가벼운 등산이다.



그렇다.

아무튼 오늘은 술 안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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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핏을 한 뒤로 몸의 핏은 날이갈수록 좋아지는게 느껴지는데.

몸무게가 변화가 없다. 와 나 미치겠다.

괜히 실패옵션 걸었다. 블로그 없앨 판.

뺄때까지 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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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코어 77.6


죽겠습니다 죽겠어

갈길이 멀다

최소 4.6 이상 빼야 72킬로대가 되어 도전에 성공한다

지금 77.6

하지만 오늘 밤 막걸리 2리터와 고기안주를 먹을예정이다

뭐 내일 쫌 더 빡쎄게 운동하지 머



오늘 10킬로 달리기를 하려다가 3킬로 뛰고 말았다

3킬로에 한 15분 걸리던데

뭐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운동 더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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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운동하러 돌아다니다가, 집 근처에서 크로스핏 박스를 발견했다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운동이라면 호기심이 가득한 나 주저없이 등록했다


오늘이 2일째다

택배 상하차 알바랑 비슷하다


나름 재밌다 할만하다


여태까지 내가 지나온 운동들을 나열하자면


비보잉과 팝핑. (이것을 운동의 범주에 넣을수 있겠냐만, 신체능력 향상과 몸매관리에 도움을 준건 무엇보다도 컸다. 그 기간또한 가장 길었다 물론 아주 오래전이지만)

헬스. 군 전역뒤로 지금까지 10년간 드문드문. 20대 백수땐 등록하면 열심히 다녔는데 ㅋㅋ 

수영. 나름 오래다님 크롤 평영 배영 접영 4대영법 다 가능

복싱. 깔짝깔짝 다녔지만 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했음 아직도 혼자서 한번씩 연습

걷기. 그냥걷기 말고 최소 10킬로 ~ 20킬로- 삘받으면 10킬로씩 달리기

한동안 주말마다 등산에 빠짐. 사실 산꼭대기 가서 술퍼먹으려고. 팔공산 정상까지 1시간 20분만에 올라간적도 있다.

자전거. 알다시피 얼마전 서울까지도 갔음

롱보드 


이번에는 크로스핏 도전이다

재밌네


개인운동이 아니라 단체로 같이 하고 기록도 재고 이런게 좋다

내가 몇년간 자영업을 하다보니 단체활동에 대한 갈망이 있고 요즘 인간에 대한 외로움을 타는 터라 ㅋㅋㅋㅋ



아무튼 지금 감량은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는다

운동에 몸이 익숙해져버렸다

그리고 매번 주말이 고비다 주말약속이 고비다


밤마다 혼자서 홀짝홀짝 마시는 술이랑.


운동량이 훅 늘어나서 몸의 지방들이 태워지고 채워지며 재배치되어 몸매는 꽤 많이 다듬어졌는데 역시 공약한 것은 몸무게 숫자다 

3주 좀 넘게 남았다

되든 안되든 하는거다




달력보니 오늘이 체육의 날이네

체육의 날에 걸맞게 오늘도 열핏을 하고 왔다


열핏이란 '열심히 크로스핏' 뭐 이런거겠지. 열심히 공부 열공 이런거처럼

암튼 다들 열핏열핏 그러더라.


앞으로도 쭉 열핏


이 도전동안 감량이야기만큼 크로스핏에 대한 이야기도 써야겠다

블로그 자체를 귀찮아서 잘 안하지만





ps

아직도 꾸준히 왼손글쓰기는 하고있다. 예전처럼 매일매일 칼같이 하진 않아도 계속 쓰고있다.

그리고 서울-대구 자전거 여행기는 지금도 계속 작성중.... 얘기가 길어서 완성을 못하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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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따라 몸무게가 조금씩 왔다갔다 하는데 78 정도에 와 있다





내가 주로 운동하는 코스다

그냥 걷는다


이쪽 말고 공단 따라 남쪽 달성습지 방면으로 걷기도 하는데

이쪽이든 저쪽이든 한 10킬로

좀 빠른 걸음으로 1시간 30분~40분 사이로 걷는다


매일 걸으면 빠진다

매일 걸어라


여기는 경치가 너무너무 좋다

그래서 걷기도 참 좋다


라디오 컬투쇼 들으며 걷는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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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안남았다

살은 77킬로대까지 훅 내려갔으나 주말에 술퍼먹고 열심히 놀며 다시 80 올라왔다

어차피 때되어 72만 찍으면 도전은 성공이다


어제 그간 최근 한달사이에 처음으로 술을 안마셨다

ㅋㅋㅋㅋㅋㅋ 한달사이 처음이다

한달내내 술을 마신거란 말이다


뭐 최근 몇달 사이에도 안마신날 며칠 되지도 않는다만

이제 앞으로 한달간은 초절주에 들어가야된다


한달동안 10킬로 가까이 빼는게 쉬운가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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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79킬로


운동을 하는데 사실 요즘 스트레스 때문에 밤마다 술이다

원래도 술이야 워낙 좋아했지만 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독하게 딱 줄이려고 하였지만, 밤만 되면 짜증과 우울이 밀려와서 꼭 술을 마신다



오늘 78 고지를 공략하려고 했는데 (78킬로대 진입)

부모님댁에 왔다

간만에 집밥 먹겠네.... 아


78 고지 공략은 오늘 밤으로..


79킬로에서 일주일째 꿈쩍을 안한다

일단 80킬로 위로 안올라가는 쪽으로 몸을 적응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내 평생 오늘이 가장 큰 날이길.






- 운동후


79.0 ~ 79.1


아... 100그램 까비..

저녁에 퇴근하고 돌아오면 78킬로대 되어있겠다




어차피 숫자놀음이니

나는 숫자에만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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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여동생같은 내 후배 결혼식이 서울에서 있어서 서울에 다녀왔다

그리고 당연히 먹방을 좀 찍다왔다

후배네 결혼식이 뷔페가 아니고 스테이크 써는 예식장이라 다행이다 했는데

옆사람 고기까지 다 긁어먹었다


그리고 대구 돌아와서 헛헛해서 라면 끓여먹고 술퍼먹고 이래저래 먹었더니

어젯밤 몸무게가 82까지 되돌아갔으나

이건 염분의 지옥섭취에 폭풍먹방이다... 생각하여

오늘 아침에 두시간, 밤에 한시간 땀 뻘뻘나듯 운동하고

물 많이먹고 하니 다시 79.5


흔히 감량중의 1킬로 2킬로 왔다갔다 하는거를 보통 막말로다가 똥무게라고 하는데

똥은 1킬로씩 안한다

몸에 수분의 무게다

그렇다고 근육이 1킬로씩 사라지거나 지방이 1킬로씩 사라지는건 말도 안된다

그건 어디 팔다리가 잘려나가야 가능한거다


라면....

염분..

적이다....


아무튼 현재 스코어 79.5

허리사이즈는 34에서 현재 32


육안으로는 표시가 꽤 난다

1개월 전 본 사람들은 빠졌다고들 한다

어차피 빠질땐 얼굴부터 빠지니까


아무튼 망쳤다 주말

다시 이번주 달린다


이번주말 목표무게 77킬로대


지금부터 2킬로 정도 남았다 하지

첨보다 5킬로

올해초보다 11킬로 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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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은 대충

혼자 사니까 밥해먹기도 귀찮고

그러니까 지금껏 맨날 라면이나 퍼먹고

밤이면 술이고


그래서 요샌 라면은 건너뛰고

어차피 반찬 한두개 놔두고 영양불균형 일으키던 밥상도 집어치우고

그냥 아침엔 아몬드, 바나나, 토마토, 콜라비, 삶은계란 정도 먹는다

(비타민제, 오메가쓰리, 간장약 등등 영양제도 몇개 먹음. 까먹고 안먹을때가 절반은 되지만)

점심도 대충 그렇게 먹거나 잘 안먹고

밤에는 술안주 사와서 집에서 술먹거나 밖에서 외식하고

뭐 딱히 음식은 전혀 스트레스 안받고 먹을만큼 먹는다


콜라비


이거 되게 희한하다

양배추랑 순무랑 교배했다고 하던데

양배추처럼 생겼는데 무다

신기하다

비싸지도 않고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좋다

무 맛이긴 한데 무처럼 막 맵진 않고 살짝 달다

걍 으득으득 씹어먹기 좋음


사실 집밥이 땡길때도 있어서 자취방에서 5분거리인 본가에도 두어번 갔는데

갈때마다 밥이 없었음

없음 말고
막 먹고싶어 미치고 이런거 없음

사실 첫도전 채식보다야 백오십만배는 쉽다


운동은 뭐 한두시간씩 걷는게 전부

그게어딘가




아무튼 오늘 퇴근하고 재어보니 79.3kg


대충 일주일간 3킬로 정도 빠졌다.

운동과 식이요법의 효과도 있긴 하지만. 사실 한 일주일째 맘고생 중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저울을 인증하고싶은데, 헐벗고 올라서다보니 저울판에 헐벗은 내 육신이 반사되어 비친다

거짓말은 안한다

어차피 이거 거짓말해서 뭐해

내 블로그인데. 구라칠꺼면 안하고 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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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5일차
70킬로대에 진입했다.
79.8 킬로




그간 한 것은 별게 없다

아침에 바나나 계란으로 대충 먹고

술은 따로 안줄였다 어차피 맨날 마시는 술

좀 더 움직이면 되지 뭐


그리고 출근때 지하철 한 3정거장씩 걸어가고 걸어오고

맨날 한건 아닌데 시간 날때마다


딱히 한거 없다만

바빠서 좀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다

부산 가서도 하루종일 걸어다니고




이런 활동을 편히 좋게 하기 위해서

넥밴드를 샀다


크립스 넥밴드

올해 자주 보이는 개목걸이 

다들 봤을거다



블루투스 핸즈프리다

LG 에서도 나오는데, 이 넥밴드는 크립스 것이 더 낫다

왜냐

스피커가 되니까


암튼 난 파워블로거지가 아니니까 물건자랑은 이쯤 하고




70킬로대 도달했다

내가 갖고 있는 체중계가 되게 짠 저울이다

다른데보다 좀 더 나온다

짜증나게


이 저울로 70킬로대 진입한 적은 처음이다

앞으로 다신 80대로 안넘어간다

이 저울에 앞자리 8이 찍힐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





주말동안 부산에서 옷 두벌 샀다

둘 다 들어가긴 들어가는데 굉장히 타이트하다 입고있으면 짜증이 솟을 정도로

살 못빼면 버려야된다

그래서 일부러 샀다


계속 가 보자






ps


요새 별로 안좋은 일도 있고 컨디션도 개꽝이라 블로그 예쁘게 쓰질 못한다

그냥그냥 쓰긴 쓰는데 앞으로 서서히 정성을 기울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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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을 기왕 하는 것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을 하자

사실 여태까지의 도전들이 거의 건강과 관련이 있는 도전이긴 했다만.

채식, 자전거로 서울가기.. 뭐 이런거.

그래도 별로 남는게 없었다. 일단 몸을 바꾸기엔 도전의 기간이 짧았으니.


그래서 이번도전은 제대로 몸에 팍팍 남는 도전을 한다.



10킬로 감량


난 체중변화가 심한 편이다.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둘 중 하나만 덜 하거나 더 하면 푹푹 변한다

그리고 개미는 아무리 움직여도 1그램도 못빼지만 고래는 궁딩이만 들썩 해도 1톤씩 빠지니까


올해초 대략 87~88킬로.

거의 90킬로 육박했다가 체육관 설렁설렁 다니고 롱보드 타며 좀 빼고. 집에서 독립해서 혼자살기 시작하며 식사량이 좀 줄고 또 자전거로 서울가기 하고서는 좀 빼고.

저울따라 달랐지만 아무튼 올해동안 거의 6~8킬로 정도를 줄였으니. 사실 올해는 나름 성과가 있었다.


그리하여 현체중 82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허나 키가 174센티이므로 과체중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운동량이 적은 편은 아니다. 움직이는 것 좋아한다.

하지만 술과 고기를 좋아하며 폭식을 일삼는 생활패턴이라 과체중 인생이다.


다행히 대놓고 폭풍돼지 체형은 아니고

과대근육 복부비만형 과체중이라 배에 힘주고있으면 손가락질받고 지탄받을 정도는 아니다

인바디 측정하니 근육량을 유지하는 선에서 75킬로~76킬로 정도로의 감량이 적당하다 결과가 나왔으나, 나는 최종적으로는 70 맞추는 것이 목표다. 왜냐. 예쁜옷이 입고싶다.

참고로 살이 찌기 전의 평체는 64~66 정도였다.

대통령이 두번 바뀌기 전 시절 이야기니까 무의미하지만.


대통령이 두번 바뀔 동안의 감량잔혹사를 풀어보자면.


당연히 평체의 슬림간지를 되찾기 위한 체중감량에 도전을 자주 했는데.

할때마다 대성공이었다.

하지만 자주 했었단 말에서 알 수 있듯. 늘 원래대로 리바운드....


다시말하지만 돼지에게 10킬로와 멸치에게 10킬로는 천지차이다. 돼지는 잘 빠진다.

나는 먹을걸 좋아하기 때문에 먹을걸 끊는 미련한 짓은 잘 안한다.

음식조절을 아주 약간만 하면서 운동량을 극단적으로 늘리는 방식으로 감량을 하는데.

보통 한달에 10킬로씩은 훅훅 뺀다. 하지만 운동량을 줄이는 순간 요요.




1. 사랑의 아픔


유형 : 자동감량

사유 : 오랫동안 짝사랑하다 고백해 사귄 여친하고 연애 잘 하다가 결국 이별

과정 : 걍 식음전폐 마음고생, 돈벌어서 다시 잡겠다고 야간알바 돌입, 생활패턴 대붕괴.

결과 : 8킬로 정도 알아서 감량당함. 아픔의 강도가 옅어질수록 살은 다시 붙음.

평가 : 엉겁결에 된 다이어트. 하지만 두번은 하고싶지 않은 다이어트.



2. 닭들아 미안해


유형 : 수동감량

사유 : 옷가게에서 맘에 드는 바지가 있었는데 작았다. 취직 준비 중이었다. 빼자!

과정 : 닭가슴살, 오트밀을 중심으로 한 무염식단

         하루 4시간씩 체육관에서 살다시피. 술안마심

결과 : 3주만에 8킬로를 날림. 웨이트와 식단까지 병행해서 몸이 좋아짐.

         취직하고 자취+운동부족+스트레스로 1년만에 덤으로 5킬로 더 얹어서 리바운드

평가 : 가장 건강한 방식으로 한 다이어트. 하지만 돈과 시간이 많이 든다.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음식은 소금 안친 삶은 닭가슴이란 것을 아는데는

         그리 긴 시간이 들지 않는다.

         공부가 많이 되어 이때를 기준으로 이후 다이어트들에 큰 도움이 됨.



3. 걷다보니 어느덧


유형 : 수동감량 + 자동감량

사유 : 복싱 다니며 로드웍을 하다가 걷는재미에 빠져서 정신줄을 놓음.

과정 : 첨엔 복싱+러닝, 그러다가 워킹중독에 빠져서 하루 3시간씩 걸음.

         걷는게 너무 좋아서 그냥 걸었음.

결과 : 음식조절 전혀 안하고 먹고싶은거 다먹었음에도 오전내내 걷다보니

         두달간 10킬로 넘게 빠짐. 땡볕에 걷다보니 피부가 상하고 오래 걸으니 무릎이 작살남.

         음식조절 없이 극단적 유산소로 뺀거라

         일이 바빠지고 운동할 시간이 없어지자마자 파워요요 대폭발.

평가 : 감량결과가 목적이 아니라, 걷는 행위그 자체에 빠져서 나중엔 더 빼면 안되는데

         계속 걷고는싶고 살이 더 빠질까봐 안절부절하는 어처구니없는 주객전도 현상 발생.

         운동 자체에 재미를 들린다는 점에서는 가장 좋았음.

         하지만 너무 빠져들면 골병인 것을 깨달음.



4. 강제단식


유형 : 강제감량

사유 : 타지에서의 직장생활, 고시원살이, 너무 바빴음 밥도 먹을 시간도 없이.

         그러다보니 입맛이 달아남.

과정 : 1개월간 하루도 쉬지않고 개빡세게 일함. 수면시간은 일평균 4시간 정도.

         1개월간 식사 총 10회도 못함. 술은 자주먹었음. 거의 술과 안주로만 연명한 1개월.

결과 : 이 당시 주변에서 위암이 아닌가 걱정할 정도로 급 빠짐.

         안재어봤지만 1개월간 15킬로쯤 빠졌을 듯.

         건강문제로 퇴사하고 집으로 복귀하여 집밥 먹으며 서서히 음식량을 늘렸는데

         이 때 재수없게도 '맛의달인' 이란 음식만화를 봐버리는 바람에

         적정시점을 지나치는 폭식모드 On.

         리바운드.......................

평가 : 일정기간 지나니 음식 섭취량이 줄어서 나중엔 먹고싶어도 못먹음.

         기본 섭취량을 줄이는데는 최고. 폭식 대식 과식자에게는 어느정도 강제적으로

         음식조절을 해서 먹는양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음.

         그런 의미에서 다이어트의 주된 수단 말고 섭식량 조절의 보조수단으로

         1~2주 빡쎄게 실행하여 위장을 줄이는 방법으론 해볼만하지만

         절대 절대 신봉해선 안되는 최악의 방법. 플리즈 돈 트라이 디스 앳 홈.

        



크게 훅 빠졌던 적을 꼽아보니 이정도가 되네.


아무튼

고기는 먹어본 놈이 먹을 줄 알고

살도 빼 본 적 있는 놈이 뺄 줄 안다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긴 안다


나는 일상생활을 포기해서까지 하루 몇시간씩 태릉인처럼 폭풍운동을 하여 크게 성과보고,

그 강도와 시간을 계속 유지하지 못하여 리바운드 당하는 악순환을 반복해왔다.



그간의 것들로 유추해낸 내 이번 도전의 감량 유형.



일단 나의 가장 큰 적은 음식(탄수화물) 섭취량과 음주량.

운동을 적게 하는게 아닌데도 살이 오르는건 내가 그냥 스모선수같은 삶을 살기 때문이다.

보통의 운동으로는 감당이 안될 정도로 처먹어댄다.

군것질을 하는 타입은 아니고 매 끼니때 훅훅 되게 많이 먹는다.

그리고 찰지게 매일밤 소주 복용하고.

일단 식사량과 음주량을 좀 줄여야된다. 무식하게 굶는게 아니다. 남들만큼만 먹자는거다.


그리고 도전인 만큼. 기간을 정해두어야 하니 운동량을 일단은 훅 늘인다.

그리고 목표체중 근접할 즈음부터 평생 유지 가능한 운동량과 음식섭취량을 조절한다.


목표체중 달성하고 나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개인 체중계.

다시 찌는거를 막으려면 일단 매일 체크해야 한다.

그래서 체중계는 올해초에 구입해뒀다. 후후후후

체중계 구입한 뒤로는 체중증가는 잘 방어한다. (이거 감량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구비할 것)




정리


기괴한 감량 10킬로



기간 : 1차 지금부터 11월 7일(입동)까지 / 2차 11월 7일부터 2015년 7월

목표 : 1차 10kg 감량 (72킬로) / 2차 2015년 여름까지 유지

사유 : 겨울옷 리부팅. 사이즈를 슬림사이즈로 통일하고 기존 옷(바지)들 싹 버린다.

          그리고 감량을 통한 자신감 고취 및 감량활동을 통한 잡념제거

방법 : 심플하게 음식량 줄인다. 운동량 늘인다. 해볼 수 있는건 다 한다.

보상 : 82킬로에서 빠진 무게만큼 1킬로당 겨울옷 10만원치 구입

         10킬로 모두 감량시 100만원치 구입

실패 : 72킬로에서 초과한 무게만큼 1킬로당 5만원 자선단체에 기부.

         (얄짤없음 성공하면 한푼도 안낼거임)

         소숫점은 내린다. 내돈으로 하는거니까 토달지마시라 ㅋㅋㅋ


솔직히 실패도 킬로당 10만원 기부하려고 했는데.

없는 살림에 대참사가 벌어질까봐 5만원으로 한다. 부디 이해를.


원래는 70킬로 도전하여 내 생일인 10월 20일날 생일선물로 도전종료를 외치려고 했는데.

감량폭도 그렇고 기간도 너무 비현실적이라서 조정하였다.

그래서 겨울이 시작하는 날인 입동에 겨울옷을 사는걸로 하여 1개월 20일간 10킬로 감량의 여정이 시작된다.

10일당 2킬로씩 날려야된다.



모든 돈으로 내 옷을 사는 개인주의 슬림간지가 될 것인가.

자선단체 기부하는 후덕하고 선한 돼지가 될 것인가.


물론 난 지금도 기부는 매달 정기적으로 한다. 이런건 생색내자는 주의다.





(도전브리핑 끝)


내일부터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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