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모 게임의 아이템인데 이름이 '기괴한 가면' 이다.

기괴하단 말이 마음에 들어서 이 곳의 이름을 기괴한 도전이라 지었다





채식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아래 그림은 인터넷에서 퍼왔다



한쿡 스님들이 락토 정도에 가깝고, 대부분 채식주의라 하면 떠올리는 게 락토나 락토오보 정도일거다.

아마 효리언니도 락토 아닐까 싶다.


최근 십여년 웰빙에 편승한 다이어트 붐, 사찰음식 등 - 건강을 위한 채식이 더 빈번하겠지만

'채식' 하면 무엇보다도 개인이 가진 윤리적 잣대에 의해 채식을 유지하는 경우를 우선 떠올릴 것이다.

(보통 이런 경우의 사람들이 채식의 우월성을 더더욱 열심히 설파하는 전도자일 경우가 잦기도 하고)


이런 '윤리적' 목적으로 하는 채식의 경우 더더욱 심오한 단계까지 채식의 기준이 올라가는데,

벌꿀이 열심히 모은 꿀을 빼앗아 먹지말자, 새로운 생명이 될 것들이니 열매나 씨앗을 먹지말자 등의 수준도 존재하며

이쯤되면 당연히 가죽옷 거부야 말해서 입아플 이야기고, 더 멀리가면 누에실로 만든 명주천 거부까지도 이루어진다.

아이스크림을 모유로 만들자는 시위를 벌인 집단도, 아예 숨만 쉬고 햇빛만 보고 살자는 광합성 학파도 있다 한다.


채식이 육식이나 잡식보다 건강상이든 윤리상이든 더 우위에 있다는 완벽한 증거는 없으므로.

무작정 따라하지는 말자.




뭐 대충 이렇고 여기 하나 더 있는데 비(非) 덩어리 - 일명 비덩주의라는 채식구분이 있는데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에서의 개념이다

저 위 사진속의 분류는 서양의 식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권에서나 가능한 분류법이다

왜 한국은 '국물' 이 있으니까. 풀만 들어있다 생각했는데 액젓이 들어갔다거나. 멸치다시를 냈거나.

이런 식으로 채식주의자가 본의아니게 육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비덩은 다시말해 덩어리를 먹지 않는다. 라는 분류다.

대놓고 고기인 것은 피하되 눈에 안보이는건 어쩔수 없다. 정도.

내 이번 도전의 수위가 락토+비덩 정도 되겠다.


이제 나가봐야 해서 오늘의 글은 이정도로 그만두겠다.

안녕 짜이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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